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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그는 중국인인가 한국인인가? 쮠요가 바라보는 중국

 

2011년 5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백청강은 각국에서 뽑힌 참여자들 속에서 뛰어난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조선족 특유의 말투와 순수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와 관심을 끌게 되었고, 한국 사람들은 백청강을 통해 조선족과 조선족사회에 가지고 있던 무지와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무려 50만 명이 넘는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한국사람들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고, 아직 한국인과 조선족간의 오해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조선족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그들을 더이상 '중국인 조선족'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닌 '재 중국 동포'로서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제의 탄압에 중국 땅으로 건너간 ‘재 중국 동포’

중국 동북 3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땅에 흩어져 거주하며 중국 국적을 가졌지만 우리와 한민족인 조선족. 조선족의 숫자는 현재 192만 여명(중국 총 인구의 0.15%)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와 같은 굴곡진 역사의 흐름 속에 조국 땅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중국으로 이주하면서 소수민족으로 정착 하게 된 사람들이다. 당시 일제의 수탈로 먹고 살기 위해 중국으로 간 농민들이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넘어간 사람들이 중국 동북지역에 자리잡았고 지금은 그들의 후손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이주한 사람들 중 1945년 광복 이후 한반도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중국 동북 3성지역(랴오닝성(辽宁), 지린성(吉林), 헤이룽장성(黑龙江)에 남게 되었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 된지 3년 후인 1952년 한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던 옌볜에 민족자치를 허용하였는데, 이때부터 조선족 동포들과 한국사회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한국과 중국의 수교가 없던 1992년 이전까지 조선족의 한국 방문은 매우 드물었고 한국정부의 관심 또한 전무했다. 하지만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으며 조선족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였고 현재는 조선족 192만 여명 가운데 귀화자 등을 포함해 50만 여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북 3성에서만 생활하던 조선족 동포 중 50만 여명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칭다오(青岛) 등 내륙 연해 도시로, 그리고 10만 여명이 일본, 미국 등에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조선족 자치주 내 조선족인구비율이 감소하자 최근에는 자치주 해체설까지 나오고 있다.


www.duduchina.co.kr


옌볜(
边) 자치주를 떠나는 조선족 동포들

처음 중국지역으로 이주한 조선족 대다수는 가난한 농민들이었으며 오랫동안 거대한 ‘농촌 공동체’를 중심으로 집단 거주하면서 민족 정체성을 유지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으로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경제적인 이유로 대규모의 이주가 시작된다. 한족 농민들은 중국 연해와 내륙 도시로 이동하여 기회를 모색한 반면, 조선족은 한민족인 한국을 주목했다.

1999년 한국정부의 재외동포법 제정으로 조선족의 한국 취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금은 50만 여명이 부푼 꿈을 안고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곧 조선족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의 대부분이 국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방문취업제로 입국한 뒤 법무부에 자진 취업신고를 한 조선족은 16만 여명으로 이들의 구직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6만 1천여명(38%), 음식점 4만 6천여명(28%), 건설업 3만 4천여명(21%), 가구 내 고용활동 7천여명(4%) 등으로 대부분이 공장이나 식당, 공사판 등 내국인이 취업을 기피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 사회에서는 조선족 근로자들이 국내 고용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불만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조선족이 점유하던 일자리를 내국인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 단순히 노동시장 잠식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동포의 법적 지위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는 작업이 먼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대의 협력 파트너

일부 한국사회에서는 조선족이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노동자나 불법체류자 등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족은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보다는 중국의 소수민족 또는 중국인이라는 개념이 강하게 박힌 것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생활해 온 조선족들 역시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욱 강하다. 한국은 단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외국일 뿐이고, 자신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조선족은 중국 국적을 소유한 중국인이지만, 한국인과 같은 혈통을 지닌 한민족으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재일·재미교포처럼 조선족을 재중동포나 중국동포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100여 년의 세월을 떨어져 지냈지만 이제는 그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문화를 향유해 나가는 재중 동포들. 우리 사회가 점차 세계화,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조선족을 동포로서 인정하고 포용하며 상생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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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vds 2012/01/09 18:34 # 삭제 답글

    님은 중국인이니 조선족편드는게 당연하지만 백청강 걔 뒤통수친 이후로 이미지 안 좋습니다. 이 블로그의 목적상 조선족 편드는거야 당연한데 이렇게 되도 않는 무리수를 던지는건 정말 아니죠...
  • 차이차이 2012/01/09 20:19 #

    vds님 일단 저도 한국인이구요^^;;
    중국을 공부하고 바로 알리는 사람으로써 조선족'편'을 드는 것이 아닌, 그들을 재중동포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순간의 반목으로 같은언어를 사용하고 문화를 가지고 있는 민족끼리 갈라지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 바람불어 2012/01/09 20:45 # 답글

    백청강에게 한국인이냐고 묻는 한국사람은 바보입니다.
    한국인은 민족이 아닌 국적을 의미하기때문.

    민족과 국가가 일치하는 한국식 기준을 해외동포에게 들이대는 잘못된 경우죠.
  • 차이차이 2012/01/09 21:21 #

    제목은 그냥 빗댄 표현일 뿐이죠,,^^..
  • 몽몽이 2012/01/09 23:21 # 답글

    조선족에게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답 나오잖아요? 다 중국인이지
    올림픽때 양궁에서 졸라 매너없게 호각 불고 응원하고 결국 중국이 어거지로 우승하니까 조선족들 좋아서 만세 부릅디다
    내 참. 중국음식점에서 밥 먹다 토하는줄 알았네요
  • 차이차이 2012/01/10 00:16 #

    오랜시간 서로 단절되어 너무 거리가 벌어졌고 마음이 닫혀 버린 것 같습니다.
    허나 지금부터는 함께 상생해야 하는 사이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네요...
  • 조선족도짱깨 2012/03/31 09:18 # 삭제 답글

    그들이 한국의 피를 거절하죠.
    필요할때만 민족이니 어쩌니 그러다가 정작 중요한때엔 대국의 인민.
  • 321 2012/06/25 16:50 # 삭제 답글

    스스로 중국인이라 생각하고 돈벌로 한국에 오는데 그 쓰레기놈들 애휴 동포애는 그만좀 우려먹었으면 하네요.

    IMF때 중국동포라고 불리는 조선족들이 우리나라한테 도움이라도 줫나요?

    좆족들.

    배운 한국말로 보이스피싱이나 하는 쓰레기들
  • 하하 2012/12/04 18:28 # 삭제 답글

    하하 그저 웃지요 ... 다들 역사 공부 안하셨나 봐요
    청동기 시대에 중국인들이 고조선으로 넘어와서 한국인과 밤을 지내며 백제와 고구려로 바뀐것을 모르십니까!!!
    24살인 저도 압니다 .
    일본인과 한국인은 많이 다르게 생겼지만 중국인과 한국인은 똑같은 옷 헤어스타일이면 구별못합니다
    우리는 단일민족이긴하지만 이미 고조선때 피가 섞였어요 중국하고
    단지 철기시대 이후부터는 민족적가치관이 다르게 발전을 했겠죠
    허나 피는 같다는 사실! 지금 내 몸에 중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따!!! 이 글을 보는 님들도
    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우리도 단일피가 흐르는게 아니니 다문화 가정자녀들 무시하면 안됩니다
    배운놈이 한글 하고 갑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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