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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EO VS 중국 CEO, 얼마나 받을까?

요즘 기업 CEO는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 경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평소에 어디를 가고 무엇을 먹고, 또 무엇을 구매하는지 등에 관심을 보이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CEO가 명문대 출신이라는 것은 뻔한 레파토리다. 사람들이 아마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나이와 ‘그들이 과연 돈을 얼마나 버는가’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CEO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가 언급될지 충분히 예상된다. 두두차이나에 의하면, 구본무 LG회장이 지난해 최소 25억 7,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태원 SK회장은 ㈜SK를 포함해 3개사로부터 112억 4,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몽구 현대 회장은 현대 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서 최소 52억 4천만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연봉이 제일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이건희 회장은 놀랍게도 ‘0원’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2008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0년 경영에 복귀한 후 삼성전자 회장직만을 맡고 있으나, 경영복귀 후 삼성전자에서 한 푼의 월급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0대 그룹 중 8개 그룹 총수들의 최소 연봉합계는 총 378억 1,500만원 가량이며, 최소 1인당 평균연봉은 47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 연봉을 받지 않는 삼성 이건희 회장과 연봉을 공개하지 않은 바이두 리옌홍 대표 제외) 

그렇다면 공룡기업이라 불리는 중국 대기업 CEO들의 연봉은 과연 얼마나 될까?

두두차이나에 의하면, 지난 6월 27일 포브스차이나가 발표한 “2012년 중국 내 상장회사 연봉 순위” 중 중국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CEO에 부동산개발 그룹 완커(万科, China Vanke Co.,Ltd.)의 위량(郁亮) 이 뽑혔다. 이번에 발표된 그의 재산은 1,305만 위안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3억 5천만원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평안보험(中国平安) CEO 마밍저(马明哲)가 988만 위안, 한화 17억 8천만 위안으로 2위에, 3위에는 958만 위안, 한화 17억 2500만원을 받은 CIMC(中国国际海运集装箱集团)의 마이보량(麦伯良)이 랭크되었다.

그런데 딱 보아도 한국 CEO들에 비해 연봉이 확연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A주에 상장되어 있는 상위권 그룹은 대부분 국유기업이다 보니 일반 민영기업에 비해 연봉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진짜 잘 나가는” 기업들은 대부분 중국 외에 홍콩, 나스닥 등 해외시장에 상장하거나 비상장 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중국 A주 상장사 CEO 294명의 평균 연봉은 194만위안(한화 약 3억 5천만원)이며,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 CEO 217명의 평균 연봉은 703만위안(한화 약 12억 6,500만원)으로 무려 3.5배에 달했다.

두두차이나에 의하면,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CEO는 중국다금속광업(中国多金属矿业有限公司, China Polymetallic Mining Limited)의 주샤오린(朱晓林)으로 2억 3,500만위안, 우리 나라 돈으로 무려 약 423억원을 기록했으며, 2위에는 레노버(联想)그룹 양위안칭(杨元庆)으로 지난해 8,959만위안(약 1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브스차이나가 뽑은 ‘2012 중국 최고 CEO’ 리스트를 보면 1위에 보면 1위에 중국 최대 검색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리옌홍이 올랐으며, 2위에는 텐센트의 마화텅이, 3위에는 션저우궈지(神州国际)에 황관린(皇关林)이 뽑혔다. 홍콩, 나스닥 상장사와 국내 상장사,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뽑은 이번 결과에는 역시나 Top5 기업 모두 해외 상장사들이었다. 1위 텐센트만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었으며, 2위부터 5위 기업은 모두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들로 해외 상장사들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었다.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서 “잘 나간다”는 CEO는 모두 50~60년씩 된 대기업의 가족 경영권 승계에 따라 오른 CEO 이지만 중국의 경우 설립 10~20년 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CEO 임을 확인할 수 있다. CEO 연령대 역시 중국의 확연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CEO 평균 연령은 1952년(만 60세)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의 A주, 홍콩 상장사 CEO 평균 나이는 50세로 한국 평균치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가져가는 연봉이 뭐 그리 중요하겠냐 마는, 그들이 회사를 얼마나 잘 경영하고, 회사 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 있는지 판가름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중국 기업들은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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