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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계 거물 2인의 ’180억원 돈내기’의 내막은? 쮠요가 바라보는 중국

지난 12일 저녁 베이징에서는 ‘2012년 CCTV 중국 경제 인물’ 시상식이 열렸다.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马云), 완다(万达)그룹의 왕젠린(王健林), 싼이(三一)그룹의 량원건(梁稳根), 레노보(联想)의 양위안칭(杨元庆), 완커(万科)그룹의 위량(郁亮) 등 총 10명이 올해의 경제 인물로 뽑혔다.


중국을 대표하는 이들 경제인물 10인은 모두 제조업, 서비스업, 인터넷,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내 1위에 올라서며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기업인이다.

이 밖에 공로상에는 호텔과 부동산 분야의 큰 손 자리(嘉裡)그룹 궈허녠(郭鹤年) 회장이, 혁신상에는 중국 항공우주기술그룹 베이더우(北斗)위성 GPS제작팀, 신예상에는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军)이 선정되었다.


그러나 이번 시상식은 이들 수상자들 보다 훨씬 이목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마윈과 왕젠린의 1억 위안(한화 약 180억 원) 돈내기이다. 이들은 시상식 진행 중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2020년 전자상거래가 중국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설전을 벌이며 통큰 내기를 하게 되었다.


마윈(左) vs 왕젠린(右), 180억 원 돈내기의 승자는?


알리바바의 수장 마윈 “50% 넘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이끌고 있는 마윈은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들지만, 거의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전자상거래가 현재 중국인의 생활에 있어서, 새로운 부분이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알리바바 회원 수 증가속도 역시 줄어들지 않는 부분 역시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3~5년 내 전자상거래는 더 빠르게 중국인의 생활 속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인 생활은 한마디로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마윈이 강조하는 부분은 80, 90허우(80,90년대 출생자들)들의 소비형태이다. 마윈은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이고 전통적인 부분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중국 경제의 중심이 되는 2020년에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 이상의 생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완다그룹의 수장 왕젠린 “50%는 힘들다!”

중국 대형 부동산 그룹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 역시 마윈과 같이 전자상거래의 성장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현재 많은 물건 구입이 전자상거래로 옮겨가고 있는 과도기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가지 이유와 함께 전자상거래보다 전통 소매 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첫 번째, 현재 전자상거래의 시장점유율을 주목하면서 중국인의 생활의 변화를 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한다.


두 번째, 경험의 부분이다. 전자상거래는 물건을 경험하지 못하고 구입을 하기 때문에 분명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체험을 통해 소비가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모두 전자상거래로 옮겨 가겠지만, 소비자들은 입어보고, 먹어보고, 확인해보고 구입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 전자상거래는 일정 성장점에 다다르면 더 이상의 성장은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세 번째, 전통 소매 시장의 붕괴이다. 이상적과 현실적으로 보면, 마윈의 말은 이상적으로 모두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지금처럼 중국 소매업자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발전하는 전자상거래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결국 그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주목하면서도 전통 방식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하였다.


마윈 vs 왕젠린, 누가 이길까?

이들의 돈내기는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단순 돈내기가 아닌 중국인의 생활방식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이다. 왕젠린 역시 “전자상거래가 분명 중국인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전자상거래로 이루어 질 것으로 단지 그 시기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2012년 3분기 중국 전자상거래 총액은 2조5,000위안(한화 약 358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2020년, 그 시기는 중요치 않다. 그리고 그들의 돈내기 액수 역시 중요치 않다. 현재 주목해야 하는 것은 마윈과 왕젠린의 이야기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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